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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지구대 여러분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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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선영 | 작성일2023-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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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1/14) 아침에 시동을 켠 채 도로에서 잠든 아들놈이 음주운전을 하지 못하도록 신고해 주신 이름모를 주민분과 바쁜 업무중에도 주사의 끝을 보여주는 못난 아들놈의 행패를 끝까지 참고 인내해 주신 출동 경찰관님들께 정말 죄송하고 또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부모로서 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아들놈의 억울함도 이해는 하지만, 저의 상식상 도를 넘는 주사로 밖에 안느껴지는 지딴에 호소는 참으로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부모인 제가 그러할진대 일면식도 없던 경찰관님들은 오죽 했을까 생각하면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수가 없네요. 모쪼록 너그러이 이해와 용서를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기는 부모 마음을 헤아리셔서 행여 남아있을지 모를 마음의 불편함이 풀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정말 죄송했고 혹시모를 다른 사고로 이어지지 않게 방재가 된 상황에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경찰관님들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