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가 몸이 많이 안 좋으신 상태라 항상 외출하시면 자식된 도리로써 마음이 불안 하고
초초한 것은 사실입니다
거기다 연로하셔서 기력도 쇠약하시고 해서 늘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2024.05.13) 제주시내 대형마트 앞에서 불룩 튀어나온 보도블럭에 걸려 넘어지셔서 몸을
추스리기 힘든 상화이셨다고 합니다
앞이빨이 깨지고 안면찰과상등 부상도 있는 상황이었구요
지나가던 사람들이 모여들고 어머님은 부상도 부상이지만 너무 창피하셔서 어쩔쭐을 모르고 계셨다고 하구요

이때 마침 지나가던 어떤 한분이 자기 부모님 일처럼 케어해주고 안부상태를 물어봐주고 주위에 몰려있던 시민들을 저희 어머니 당황하지 않게 다 정리해주셨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연로하신데 넘어지셔서 거동이 불편하자 보호자 올때까지 계속 옆에서 지켜주셔서 어머님이 너무 감사했다고 합니다
여동생이 도착하고 나서야 상황 설명등을 해주시고 나서야 자리를 뜨셨다고 합니다

어머님이 경황이 없으셔서 감사하다는 말도 제대로 못 전해 드렸다고 엄청 미안해 하십니다
저도 자식된 도리로써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런 경찰분이 계셔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수준의 보안과 치안 , 국민들 안정을 유지한다고 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쉬운일 같지만 너무나 힘들 일을 당연하듯 처리해주신 제주 서부경찰서 수사2팀 현동환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 가득하나 공무에 바쁘시고 부담스러워 하실까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늘 건승을 기원드리겠습니다
현동환님..이런 마인드이시면 항상 좋은일만 생기시고 꼭 복받으시 겁니다

지나가는 경찰분들 보면 현동환님 생각에 늘 고마움이 들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