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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서 실종팀 홍민성,오경수 형사님 정말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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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 작성일2023-02-16
분  류제주경찰청
안녕하세요
3남매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희 부부는 삼남매를 키우고 있으며 맛벌이 부부입니다.
요즘 사춘기를 막 시작한 첫째 아들이 어제 가출을 시도했습니다.
부모가 얘기하면 한번도 말대꾸도 안하고 공부도 열심히하고 저희 부부가 일찍 출근하면
동생들 챙기고 학교도 데리고 가는 착한아들인데 방학을하고 컴퓨터 게임에 빠져
지난달 학원은 안가다 걸려 달래고 혼도 내고 하다가 어제 퇴근길에 또 학원에 늦게 갔다는 연락을 받아
큰아들한테 저나해 오늘은 엄마도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얘기에 겁이난 아들은 집을 나가버렸어요.
핸드폰을 들고 나가 위치만 알면 금방 찾을꺼라고 생각했고 112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고
위치 조회를 부탁했더니 실종팀을 연결해 주시던군요.
그때까지만해도 이렇게까지 안해도 되는데라고 오만했습니다.
집주변 어딘가에 있을꺼라고 생각했거든요.
한시간 정도 아이를 찾고 헤메다 비도 오고 춥고 겁이 나고 무서웠어요.
그때부터 별생각이 다들고 미치는것 같았어요.
실종팀 형사님들은 걱정마시라 저희가 열심히 찾고 있으니 곧 찾아낼꺼라고 재차 안심을 시켜주셨어요.
아이는 전화를 받지도 않았고 메세지도 읽지를 않았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해졌고 아직 어리고 세상물정 모르는 아이가 무슨일이라도 당하는건 아닌지
너무 무섭고 컴퓨터 게임이 뭐라고 아이를 닥달했던 제자신이 싫어지더군요.
신고후 3시간이 지난후 실종팀 형사님이 찾았다고 연락이 왔어요.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공원 정자에 신발을 베게삼고 외투를 이불삼아 누워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실종팀 형사님들 아니였다면 저희부부 둘이서 아이를 찾았더라면 못찾고
아이가 실종된 시간이 길어져 나쁜일 당했을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저희 아이를 무사히 집으로 돌려보내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아이가 집으로 돌아와 형사 아저씨들이 자기말에 공감해주고 이해도 해주셔서
집으로 돌아올 용기가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어제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 고생 정말 많으셨을꺼에요.
마음 같아서는 보상금이라도 드리고 싶은데 그럴수 없으니 칭찬글 올립니다.
서부서에서도 실종팀 홍민성, 오경수 형사님 꼭 칭찬해주세요!!
지방경찰청
관할경찰서
(63057)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조로 215 | 민원상담 대표전화 : 182(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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