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0일 금요일 서울에서 내려온 동생과 함께 우도를 찾았습니다.
스쿠터를 대여하고 우도를 돌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났고,,
저와 동생은 여자 둘이었고,, 제가 다친터라 충격과 놀라움이 너무 커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좀있으니 119 구조대원 분들이 오셨고, 그분들 또한 다친 저를 많이
안정시켜주시며,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바로 도착하신 경찰관 아저씨..
보건소에서부터 너무 놀라고 충격으로 인해서 울먹거리고 있는 저를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제가 경찰서를 가서
나가는 동안까지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스쿠터 대여하는 곳까지 직접 또 바래다주시고, 거기 직원분께도
내가 걸을 수 없으니, 꼭 항까지 데려다 달라고 신신당부 하시고 가셨습니다.
ㅠ

또 나중에 들은 얘기는.. 일행이었던 동생에게 ..제가 너무 놀란것 같아
긴장을 풀어줄려고 한거니..혹시나 오해는 하지 않길 바라며 끝까지 언니를 잘 챙기라는 마지막 말씀까지.. 했다고 하더군요.. ㅠㅠ

그얘기를 또 들으니..
정말.. 사고도 처음이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는 무섭고, 막막한 그 상황에서..
마음으로나마 많이 의지가 됐던 경찰아저씨ㅠㅠ정말 감사했습니다. 근데 제가 너무 정신이 없어서 성함도 여쭈지 못했어요ㅠㅠㅠㅠㅠ

이글로 나마 제 고마움이 그 경찰관 아저씨께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8월 20일 금요일 오후 2시 40분경..오토바이 사고로 고생하던 저와 동생을
항까지 데려다주시고, 많은 얘기 해주셨던 경찰아저씨..^^
정말 감사했습니다^^ 나중에..다시한번 우도가면..꼭 찾아뵐께요^^
성함이라도 꼭 알고 싶었는데ㅠ 아쉬움이 크네요ㅠ 나중에 가면..
저 꼭 알아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