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에게 위로와 온기를 전해주시는 표선파출소 이전 3팀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부경환팀장님과 박삼기경감님 양진우순경님이 그 분들이십니다.
교통사고 민원인으로서 뵙게 되어 다양하고 장확한 지역정보를 얻고 배우면서 여러모로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리고 군경소방으로 단순히 고충많은 특수공무원이 아니라
대민의 역할이 적은 군인, 그리고 범죄보다는 구급구조업무가 믾은 소방공무원분들과는 역할과 특성이 다르고, 경찰분들은 또 다른 전문성을 가지신 엘리트 계층이구나라는 걸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판사 검사 변호사 등의 법관적인 기본소양과 기초지식을 체득하고 계신 것은 물론이고 질서유지라는 경찰본연의 업무 외에도 심리상담에 버금갈 만큼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담긴 치유까지 여러 직업을 동시에 멀티로 소화하시는 느낌이 듭니다.

기업으로 말하지면 최일선에 계시면서 가장 고충이 큰
영업직군에 해당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러니 가장 스마트하고 경험이 많은 분들이 배치되어야
하는 곳이 아닐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내가 한 잘못도 아닌데 내가 저지른 사고도 아닌데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일. 그렇다고 내 일처럼 열심히 해도 문제 남의 일이라고 대충해도 문제... 양측에서 적정온도를 유지하면서 얼음처럼 냉정하게 때로는 커피처럼 온기있고 고루고루 공평하게 임해야 하는 대민봉사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이런 어려움은 물론 팀원의 장기간 결원상태에도 단 한 번 싫은 내색없이 최선을 다해주시는 모습도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 하나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감사한 일은 신입직원었던 양진우순경님을 너무나 멋지게 잘 성장시켜주신 일입니다.
앞전 변재연소장님께서 애정으로 잉태하시고
팀원에 대한 각별한 측은지심과 사랑으로 보살피시는 부경환팀장님과 더불어 형처럼 아버지처럼 잘 이끌어 주시는 신입직원 배양의 달인 박삼기경감님이 청출어람 멋지게 출산시키신 노고에 감사와 칭찬을 드리고. 싶습니다.

신입경찰을 팀에 받으시는 모든 분들이 이분들처럼 멘토멘티가 되어 끌어주고 잘 배우신다면 모두 존경받으실 것이고 저희는 안심하고 일상에 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청장님의 표창까지 받고 파출소 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훌륭한 경찰로 잘 정착하신 양진우순경님의 앞날을 응원하고 축복드립니다. 지치지 말고 뜻하시는 제주청장의 꿈을 꼭 이루시길 기도합니다. 새 부임지에서도 모두 안전하게 건승하시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