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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02.04. 오전 10시57분 1100도로구간? 감사합니다. 음성듣기 ResponsiveVoice used under Non-Commercial License
작성자 이**	작성일2025-02-11
분 류제주경찰청
안녕하세요 2월 2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로 가족여행 중이였습니다. 4일 서귀포펜션에서 아쿠아플라넷을 가는 일정이였는데 눈이 꾀 쌓여있었습니다. 눈이 와서 큰도로, 차량이 많이 다니는곳으로 다니자.. 생각했습니다. 육지에서는 우천이나 기타 상황에 따라서 티맵에서도 길을 우회하게 해줘서 티맵추천으로 길을 찾았습니다. 티맵에서 서귀포시 중문구라는 위치, 탐라대학교 입구가 보이는 곳까지 가는동안에도 차가 계속 미끌리고 무서웠습니다. ECS 기능도 다 끄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갓길에 세우기도.. 행여나 미끌러져 뒤로 내려갈까봐 겁이났었습니다. 사이드를 채우고 P에 놓고. 탐라대학교 입구쪽까지 걸어가서 모래주머니를 챙겨서 내려오던중... 순찰중이던 경찰관님들을 만났습니다. "도로통제한다고. 못올라간다." 는 말이였습니다. 저도 올라갈맘 없습니다. 내려가고 싶은데.. 밀릴까봐서요.. 도와주세요.. 했습니다. 제차에는 와이푸, 8살딸아이, 23개월아들아이.가 있었습니다. 저는 모래주머니를 들고 차 밖에서 몸둘바를 몰라하고 있었습니다. 경찰관님께서 앞뒤로 반동을 주시면서 차를 돌려주셨습니다. 내려가는길에도.. 도움을 부탁드렸고.. 평지?까지 운전하며 차량을 운전해주셨습니다. 평화로로 가라고 하셨는데.. 거기가 어딘지 모른다고 하니 "파더스가든" 찍고 가라고 하셨구요.ㅎㅎ 덕분에 무사히 여행 마칠수 있었습니다. 1100도로... 처음 들었는데... 가면 안되는도로였었는데... 감사합니다. 성함을 못 물어봤습니다. 998라7540소나타 경찰차로 순찰하시는 남자경찰관님 2분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