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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훌륭한 분을 칭찬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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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13-07-22
분  류서부경찰서
이번주 7월21일 월대천에서 여자 친구랑 놀러 갔습니다.
여자 친구랑 고기도 굽어먹고,,, 재미있게 놀던중
갑자기 어디서 첨벙첨벙 대며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며 어린아이
한명이 다급해 보였습니다. 거리가 조금 있었던 터라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던 차에 스레빠를 벗고 뛰어가고 있었는데 저 보다 앞서
어떤 남성 한분이 저보다 더 빨리 아이를 건져냈습니다. 조금만 더 늦었어도
정말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여름 시즌에는 물놀이 사건사고가 너무나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조금만 방심하면 귀한 생명이 한 순간에 잃어버리는
때 입니다. 주위에 있던 여러 사람들이 그 관경을 목격하고 다 같이
마음 속으로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핸드폰이 아마 물에 빠져서
기계작동이 되지 않은 듯 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는 듯이 선의를
베풀고 갔습니다. 옆에 있던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제주서부경찰서 형사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정확한 건 모르겠지만 이런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사회가
아직까지 잘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사람 목숨 보다 더 귀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한 사람의 귀한 생명을 살린 형사분을 칭찬합니다.

인상 착의는 키는 커보이지 않고 얼굴은 좀 새까맣고 안경은 안끼고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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