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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진압한 경찰과 의경들
화재진압한 경찰과 의경들
작성자홍보담당관실 작성일2019-02-22

2월 13일. 늦은 밤 12시 45분경,

제주해안경비단 123의무경찰대 소속 이창후 경위와 의경 대원 4명은

야간 해안경계 근무를 위해 한림읍 귀덕리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

 


그런데 애월읍 곽지리를 지나던 중 도로 옆 야초지에 붙은 불이
 거센 바람을 타고 마을 방면으로 번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또한 현장에는 마을 주민 2명이 힘겹게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이 경위와 의경 대원들은 즉시 인근 편의점과 식당으로 달려가 
양동이와 물통을 빌려 진화에 가세했습니다.

진화에 가세한 지 10여분 만에 결국 불길이 잡혔고,
곧 주민 신고를 받고 달려온 119에 의해 잔불까지 완전히 진화되었습니다.

 

자칫 큰 화재로 발전할 수 있던 상황을 주민들과 함께 막은 이 경위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합니다.

“해안경비단은 해안경계를 위해 평소에는 총을 들지만,

당시에는 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양동이'를 들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경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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