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아니고 오늘 경찰서에 가야할일이 생겨서

삼도2동에서 서귀포경찰서로 버스를 타고갔습니다

급하게나오느라 허겁지겁 버스를타고 서귀포 터미널에내린뒤

택시를타고 경찰서로 가서 김평근[계급몰라서생략] 님께

사건 조사를 받았습니다. 물론 자랑은아니지만

음주로인해 이곳저곳 경찰서다니면서 여태까지 조사한 형사님들

중에서 서귀포 경찰서 김평근 님 만큼 정말 편하고 따듯한 형사님은

처음뵙습니다. 그리고 또한 제가 차비가없어서 걱정이였는데

형사님이 정말 아무렇지않게 당연하다는듯이 지갑을꺼내고

사비 13.000원을 주며 조심히가라는 말까지 아끼지않고 배웅해주셨습니다

죄를 뇌우치고 반성하고 또 이런 경찰분들 때문에 오늘 집에오면서

너무나도 죄스러운마음과동시 감사한마음이 생기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조사받는 동안에도 제가 너무 겁을먹어서 벌벌 떨고있는데

김평근[님] 께서 편안하게 동네 형 처럼 대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오늘정말 이런 경찰분드&47203 있구나 라는걸 [김평근]님 으로 인해 다시한번

깨닫게 되네요^^

P.S 김평근[님] 오늘 주신 13.000원 덕분에 집에 잘들어왔습니다
형사님 말씀대로 열심히살고 돈도 부지런히 모으고 두번다신 경찰서에서말고
기회가 닿게 된다면 술자리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13.000원은 제가 꼭 일해서 13.000원 어치 간식거리라도
퀵 서비스로 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