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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지구대 4팀 경찰분도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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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13-06-24
분  류제주경찰청
5월28일에 1366갔다가 버스 잘못타서 하귀휴먼시아에서 연동까지 걸어갔어요 그날 비도 오고 기분이 그랬어요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동지구대에 있다가 걸어서 집에 가려고 했는데 김완종경위님이 순찰차 내려가게 돼면 타고 가라고 했어요
새벽 1시가 넘었죠 다리도 아프지만 걸어가고 싶었어요 버스카드 잃어버렸고 800원 남아서 있어도 버스도 못 탈뻔했죠
죽어서 저세상 가려고 많이 생각했죠 그런데 왜 죽지 못했는지 몰라요
아무튼 4팀 경찰분들이 용담로터리 까지 태워주셔서 집에 갔어요
걸으면서 누가 날 죽여줬으면 하는 생각 많이 했어요
자살시도 많이 해도 못죽어서요 오래전에 죽었다면 결혼 두번 하는 일도 교도소 가는일도 없었죠
연동지구대 안지도 오래 됐고 연동떠나도 신제주 가면 가끔 가요
많이 고마웠습니다 그날 다리도 아프고 힘들었는데 4팀 경찰분들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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