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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 아저씨 넘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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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06-08-08
분  류제주경찰청
2006년 8월 7일 저녁 19시 40분쯤 kbs앞 우리마트를 가기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길이였습니다...의경 두분이서 횡단보도에서
길건너는걸 도와 주고 계셨구요...건너편에서 사람이 걸어오구 있었구
저도 빨리 건너야할거 같아서 뛰었습니다...제 몸은 임신 8개월의 몸이였구요^^ 건너편에서 의경한분이 저를 보시구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건너오라구 하시더라구요...제배를 보구 불안하셨나봐요^^
그리고 장을 보고 다시 건널려구 하니까 그 의경이 제짐을 들어주신다고
하는거예요...저는 괜찮다고 사양했지만 친절한 의경께서 제짐을 횡단보도
건널때 까지 들어주시고 조심히 가라고 하셨습니다...작은 배려지만 저에겐
그어떤거 보다 크게 느껴지는 고마움이였습니다...요즘 세상이 삭막하다고
말들 하지만 어제 저는 비로소 아직 세상은 살아갈만 하구나...라고 느꼈
습니다...그 의경 인상착의는요...선하게 생겼구 미남형 얼굴에다가
안경은 안썼어요...너무 고마운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구 그냥
감사하다고만 하고 왔네요...높으신 분께서 이 글을 읽으시구 그의경께
1박 2일 외박이라도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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