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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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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경장(?)님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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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09-07-06
분  류제주경찰청
저는 부산에 거주하는 임수진이라고 합니다.
제가 사는 곳이 부산이다 보니 평생가야 눈구경 하기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이런 제가 2009년 1월 9일 금요일에 저희 아이가 소속되어있는 리틀야구단의
동계훈련을 참관하기 위해 제주도에 가게 되었습니다.
내리자마자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는데.. 렌터카 아저씨 말이 산간지방으로는
눈이 많이 오니까 조심해서 운전하라고 하시면서 체인을 같이 실어주시더라구요.
그때야.. 뭐... 알겠습니다. 했지요..
평생 체인이라고는 써보지도 않았고, 또.. 이정도 눈인데.. 체인까지... 하는
생각도 사실은 들었습니다..

허나 그 눈은 저희가 생각한 그런 눈이 아니였습니다.
제주공항에서 내려 저희 숙소가 있는 금호리조트까지 가는 동안 눈발은 점점
굵어지고 주변에 다니는 차는 점점 없어지고.. 급기야 가로등 마저도 꺼진 구역
이 생길정도로 정말 심각했습니다.

그런데 길 마저도 저희를 안도와주면서.. 차는 점점 산으로 산으로 올라가더군요.
저희는 다른 길을 모르니, 네비게이션이 가라고 하는 길로 갈 수 밖에 없었어요.
체인을 달아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은 했지만... 저희 일행 (아이포함 6명)중
그 누구도 체인을 달아본 경험이 없었고, 어린 아이가 2명이나 있다보니까 무슨
사고라도 날까봐.. 너무 걱정이 되어 울고 싶은 마음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지점을 지날때인가요... 저기서 경찰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눈보라가 너무 심해.. (진짜 눈보라였어요.. 생전 처음 보는..) 차에서 내릴 수
조차 없던 그때.. 밖에서 근무하시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들을 도와주고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좀 도와달라 하자.. 여기를 지나치면 사고가
날지도 모르겠다.. 진짜 미안하지만 한번 물어나 보자하고 내려서 사정을
설명했었습니다. 그때 그 경찰관께서는 싫은 내색한번 하지 않고는 흔쾌히 체인
을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저희가 가진 체인을 가져다 드리니 세분이나 오셔가지고.. (의경이신듯..) 진짜
열심히.. 저희를 도와주셧습니다..
거의 30여분을 눈보라 속에서 장갑도 못끼시고 손이 꽁꽁 얼어가고 있음에도
열심히 도와주셔서 체임을 완전하게 끼워주셨어요..

어찌나 고맙던지요..

감사한 마음을 성함을 물으니 강동원 경장님은 괜찮으시다고 그냥 가시고,
가시려는 의경분께 성함을 물어 강동원 경장님의 성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체인을 끼우고도, 한참을 고생고생하면서(사고 날까봐 얼마나 조마조마 했던지요)
숙소에 도착하고.. 아이들 동계훈련을 참관하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그
시간동안 그만 그 고마웠던 일을 까먹어버렷는데.. 핸드폰을 정리하다 보니
제가 그때 경장님 성함을 까먹을 까봐 저장해 놓았던 메모가 있어 다시한번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마음먹고 글 올립니다.

제가 지금 업무시간중이라 길게.. 저희들의 그때 그 고마움을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 분들이 아니였다면 무서운 기억만 있는 제주도로 기억될뻔 했지만, 너무 감사
한 분들이 많은 제주도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제가 올린 이 글이 그때의 저희들의 마음을 다 표현하지 못하지만.. 깜깜한 바다
에서 한줄기 등대같았던 그분들의 친절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강동원 경장님을 보니 역시 관광 특구 제주자치도는 살만한 동네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성함을 그냥 듣고 저장해 놨다 보니. 혹시나 성함이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희가 들은 성함이니 혹시 같은 명의의 경찰관이 없으시더라도.. 그날 근무하셧던 경찰관중에서 비슷한 성함이 잇으신 분은 꼭 찾으셔서 칭찬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방경찰청
관할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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